윤덕여호, 4개국 친선대회 최종전 뉴질랜드에 완승...2승 1패로 대회 마감

윤덕여호, 4개국 친선대회 최종전 뉴질랜드에 완승...2승 1패로 대회 마감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3.06 16:02
  • 수정 2019.03.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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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PA/연합뉴스>
<사진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대비해 출전한 호주 4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승리를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일 호주 멜버른의 AAMI 파크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3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8일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5-0 대승을 거둔 한국은 3일 호주와의 2차전에서 1-4로 졌지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를 2승 1패로 마쳤다. 

한국은 전반 30분 한채린의 크로스를 받은 이금민이 골대 앞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에 가로막혀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38분 뉴질랜드의 역습 상황에선 상대 공격수 에마 키트가 미끄러지면서 때린 슈팅을 골키퍼 김정미가 막아내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윤덕여 감독은 후반 13분 지소연을, 20분엔 문미라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결과는 적중했다.

문미라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2차전까지 3골을 터뜨려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던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만 4골을 넣어 A매치 통산 53골을 기록했다.

첫 골 이후 공격의 활로를 찾은 한국은 후반 42분 문미라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호주 4개국 친선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7일 귀국해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최종 리허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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