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한화의 베테랑 거포 최진행(34)이 스프링캠프 완주를 앞두고 전열에서 이탈한다.
한화 이글스는 6일 "최진행이 지난 4일 SK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왼쪽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며"현지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내복사근 손상 진단이 나와 6일 귀국한다"라고 밝혔다. 최진행은 곧바로 충남 서산재활군에 합류해 치료와 회복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최진행은 지난해까지 한화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통산 성적은 0.267의 타율과 138홈런, 50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7. 그러나 지난해엔 57경기에 나와 타율 0.213, 7홈런, 13타점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선수가 된 최진행은 원소속팀 한화와 우여곡절 끝에 1+1년 최대 5억원에 계약했다.
최진행은 지난달 25일 삼성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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