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배스 공략법 미끼 선택 차별화로

해빙기 배스 공략법 미끼 선택 차별화로

  • 기자명 문준석 기자
  • 입력 2019.03.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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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스트롤링기법, 채비세팅

미드스트롤링기법으로 낚은 배스의 모습
미드스트롤링기법으로 낚은 배스의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문준석 기자] 이번 시간에는 미드스트롤링기법과 채비세팅에 관해 알아보자. 겨울철 저수온기의 시작과 해빙기의 초봄 가장 많이 쓰는 기법이 있다. 바로 미드스트롤링이다.

미드스트롤링은 일본의 피싱 프로인 ‘아이바 준이치’가 개발했으며, 피싱프레셔가 심한 토너먼트 상황에서 배스의 입질을 이끌기 위해 만든 채비법이다.

이 채비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특정 액션을 취해야하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낚싯대 끝을 반복적으로 상하로 흔들어 낚싯줄의 텐션을 순간적으로 늦춰준다.

2. 낚싯대를 상하로 흔드는 동시에 릴도 라인이 늘어진 만큼 상시로 회수한다.

단, 낚싯대는 될 수 있으면 페스트액션으로 UL(울트라라이트)~L(라이트)액션의 낚싯대를 사용한다.

루어의 사용은 상층, 중층, 하층 전체를 아울러 사용하며, 가라앉는 시간을 카운트하는 카운팅 기법을 필수로 사용해야 올바른 유영층을 유지할 수 있다.

전용지그헤드바늘에 섀드원을 셋팅한 모습
전용지그헤드바늘에 섀드원을 셋팅한 모습

채비는 1/32oz~1/16oz무게의 지그헤드를 사용하며, 웜의 종류는 3인치~3.5인치 빙어나 피라미를 닮은 섀드타입의 웜을 사용한다.

웜을 바늘에 채비할 때는 최대한 머리에서 대각선 또는 상부에 위치하게 세팅을 해야 올바른 동작이 나온다.

미드스트롤링전용 지그헤드의 모습
미드스트롤링전용 지그헤드의 모습

이러한 세팅과 액션을 구사했을 때, 채비의 액션은 몸통이 좌우 흔들리는 롤링액션과,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워블링액션이 나오게 된다.

낚싯대를 흔드는 진폭에 따라 움직이는 속도가 변하게 되며, 이는 마치 병든 먹잇감이 되는 베이트피쉬의 모습 또는 무리에서 이탈한 모습을 연출하여 손쉬운 먹잇감을 배스가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초봄 베이트피쉬가 잔뜩 몰리는 연안에서 먹이 사냥하는 배스들, 여름 아침 피딩타임을 지나 해를 피해 수생식물 인근 중층에 떠서 휴식을 취하는 배스들, 늦가을 수로권 배수장의 합수부 인근 삭은 수초 인근에 베이트피쉬 무리가 관찰되는 장소 등을 공략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다음 시간에는 루어낚시의 피네스피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문준석(서울특별시낚시협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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