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낚시 강좌] 전동릴 세척 만점 노하우

[전문가 낚시 강좌] 전동릴 세척 만점 노하우

  • 기자명 문준석 기자
  • 입력 2019.02.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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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캐스팅릴 정비횟수 및 방법에 따라서 성능차이 심해...

[데일리스포츠한국 문준석 기자] 이번 시간에는 전동릴과 베이트캐스팅릴의 세척과 정비방법에 관해 알아보자. 전동릴과 베이트릴의 관리방법은 같으나 주의사항이 있으므로 숙지하도록 하자.

릴정비모습
릴정비모습

1단계 – 릴 청소

따뜻한 비눗물과 부드러운 솔로 표면의 이물질을 씻어낸다. 이때 전동릴은 물에 담그거나 고압으로 씻으면 안 된다. 물이 기어와 드래그 내부에 강제로 유입되어 내부의 부식을 야기하고 베어링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합선으로 인한 전자장비의 이상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

2차로 세제를 적신 스펀지나 수건 등으로 외부의 기름기를 제거한다. 릴을 깨끗한 흐르는 물로 부드럽게 헹구고 깨끗한 천으로 물기를 닦은 뒤 그늘에 말린다. 여기까지는 스피닝릴, 베이트릴, 전동릴의 세척방법은 동일하다.

릴정비모습(오일)
릴정비모습(오일)

2단계 – 오일 & 구리스 보충

오일 과 구리스의 사용위치를 모를 경우 이것만 기억하자. 구리스는 기어, 오일은 베어링에 사용한다.

면봉을 이용하여 외부에 보이는 기어와 베어링을 모두 닦아준다.

베어링에는 오일을 기어부위에는 구리스를 소량 넣어준다. 이때 릴 전용오일 또는 스프레이타입의 오일을 사용하면 분해하지 않아도 구석구석 손쉽게 뿌릴수 있다.

이물질의 오염이 심각하다면 분해 또는 전문샵에 의해 오버홀을 진행해야 한다. 분해 조립에 자신이 없다면 절대 분해하지 않도록 하자. 이러한 릴정비는 개월수가 아닌 사용횟수로 정하여 세척 및 정비를 해야하며, 5회에서 6회 정도 출조를 갔다오면 정비를 해야 처음의 성능을 유지 할 수 있다.

릴정비모습(구리스)
릴정비모습(구리스)

3단계 – 내부, 외부 튜닝

성능을 최고까지 끌어올리기 위하여 튜닝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외관이 더 멋있어 보여 튜닝 또한 정비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다.

튜닝이란 외관을 비롯하여 내부의 부품을 더 좋은 성능의 부품으로 갈아 끼워 처음보다 월등한 성능을 내게 하는 작업이다.

작업자 또는 사용자에 따라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릴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의 릴에 애정을 갖고 소중히 관리하는 낚시인이 되도록 하자.

다음 시간에는 봄철 루어낚시의 고급스킬 미드스트롤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문준석(서울특별시낚시협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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