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위 복귀’ 최태웅 감독, “오늘 경기는 한 마디로 '신영석이 돌아왔다'”

[V리그] ‘2위 복귀’ 최태웅 감독, “오늘 경기는 한 마디로 '신영석이 돌아왔다'”

  • 기자명 이상민 인턴기자
  • 입력 2019.02.23 16:19
  • 수정 2019.02.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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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 = KOVO>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 = KOVO>

[천안=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현대캐피탈이 부상에서 복귀한 신영석을 앞세워 한국전력에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8-26,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신영석은 3득점을 기록하며 고비 때 마다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신)영석이를 투입하고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래도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 오늘 경기를 한 마디 표현하자면 "신영석이 돌아왔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다음 경기 투입여부는 아직 모르겠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영석이가 확실히 블로킹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 고참으로서 코트에 있는 것 만으로도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며 신영석의 복귀를 반겼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공격수들은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전광인은 15득점, 공격 성공률 84.61%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 감독은 “(전)광인이가 훈련을 하는 순간에도 우리팀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오늘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워낙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자기가 갖고 있는 실력을 발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레프트로 출전한 허수봉도 7득점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최 감독은 “포스트 시즌 대비도 하고 박주형의 컨디션도 떨어져서 투입하게 됐다. 원래 포지션에 돌아갔기 때문에 오늘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세터 이승원에 대해서 최 감독은 “오늘은 (이)승원이가 초반에 흔들렸지만 재투입 됐을 때 했던 토스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트 정도의 경기 감각을 유지한다면 승원이 한테 정말 잘 기다렸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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