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패장’ 김철수 감독, “1세트가 승부처였다”

[V리그] ‘패장’ 김철수 감독, “1세트가 승부처였다”

  • 기자명 이상민 인턴기자
  • 입력 2019.02.23 16:10
  • 수정 2019.02.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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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사진 = KOVO>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사진 = KOVO>

[천안=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1세트가 승부처였다”

한국전력은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한국전력은 1,2세트 초반 앞섰지만 후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패했다. 높이에서도 현대캐피탈에 밀리며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경기 후 김철수 감독은“ 1세트가 승부처였던 것 같다. 잘 나가다 범실을 했고 그러다보니 2세트도 밀렸다. 현대캐피탈이 5라운드에서 우리한테 패해서 그런지 정신 무장을 하고 온 것 같다. 저희도 노력을 했는데 공격력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며 패인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팀 공격 성공률이 50%가 채 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상대는 파다르나 전광인이 있는데 우리는 (서)재덕이 혼자다. (최)홍석이도 초반에 잘하다 범실로 멘탈이 무너졌다. 그건 또 연습 때 보완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상위팀들을 위협하며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다시 연패에 빠지며 주춤했다. 김 감독은 “더 이상 바꿔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나쁜 볼도 때려주면 신이 나서 할 텐데 외국인 선수가 없으니까 제대로 올라오는 것도 성공률이 떨어진다. 선수들이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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