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3Q 집중력 발휘' 대한민국, 시리아 꺾고 농구 월드컵 예선 7연승

[FIBA WC] '3Q 집중력 발휘' 대한민국, 시리아 꺾고 농구 월드컵 예선 7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2.23 00:39
  • 수정 2019.02.2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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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구 대표팀 라건아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 라건아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3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이 농구 월드컵 예선 7연승을 질주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노하드 나우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Window-6 경기에서 87–74로 승리했다. 한국은 예선 7연승을 달리며 9승 2패가 됐다.

한국은 박찬희-이정현-안영준-김종규-라건아가 선발로 나섰다. 라건아는 25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안영준은 13점 3점슛 3개, 김종규는 10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아는 타렉 알자비가 17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알 함위는 16점 9리바운드, 하니 아드리베는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의 모션 오펜스에 고전하며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의 공격을 펼쳤다. 이정현의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안영준과 박찬희의 득점이 나왔다. 안영준은 3점슛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시리아는 야투 난조와 실책으로 공격에 실패했다. 안영준은 연속 3점포까지 성공시켰다. 시리아는 경기 시작 5분 30초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장신 센터 알 함위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공격을 풀어갔다. 주도권을 가진 한국은 1쿼터를 24–15로 마쳤다.

2쿼터 초반 시리아가 추격을 시작했다. 알 자비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다. 한국은 최진수와 이승현의 3점슛과 정효근의 득점으로 맞섰다. 정효근은 절묘한 패스를 뿌리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김종규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시리아는 하바샤와 알 함위의 득점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은 김종규가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켰고 2쿼터를 41-32로 끝냈다.

한국은 3쿼터를 이정현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시리아는 곧바로 바격에 나섰다. 아드리베가 득점을 쌓으며 시리아의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한국은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다. 라건아가 연속 6득점을 성공시켜 리드를 이어갔다. 최진수도 3점슛을 성공시켰고 라건아는 호쾌한 덩크슛으로 한국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기세를 살린 한국은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3쿼터를 68-47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한국의 흐름은 계속됐다. 라건아가 골밑을 장악했고 김종규의 덩크슛도 터졌다. 정효근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힘을 불어 넣었다. 시리아는 알자비가 연속해서 득점을 쌓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은 모션 오펜스를 통해 리드를 이어갔다. 김시래도 3점포를 가동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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