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 유로파리그서 교체 출전... 소속팀 발렌시아는 16강행

‘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 유로파리그서 교체 출전... 소속팀 발렌시아는 16강행

  • 기자명 이한주 인턴기자
  • 입력 2019.02.22 10:37
  • 수정 2019.02.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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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미래' 발렌시아 이강인(좌) <사진=AFP/연합뉴스>
'한국축구의 미래' 발렌시아 이강인(좌)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인턴기자] ‘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18, 발렌시아)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교체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길지 않은 시간 출전이었지만 최근 리그 경기를 포함해 5경기에 연속 결장했던 침묵을 깼고, 소속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32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데 이어 1, 2차전 합계 3-0 승리로 16강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5분 케빈 가메이로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자 6분 후 다니엘 바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다.

6경기 만의 공식경기이자 생애 첫 유로파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은 물론 중앙을 넘나들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38분엔 페널티 지역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위험지역 혼전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공격 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구단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회에서 데뷔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며 "경기에 나설 때마다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후 태극기를 든 한국 팬들이 있는 관중석으로 향했다.

그는 "응원해주러 오신 한국 팬들에게 유니폼을 드렸다"며 "한국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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