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우리카드 vs KB손해보험, 상승세 팀들의 맞대결

[V리그] 우리카드 vs KB손해보험, 상승세 팀들의 맞대결

  • 기자명 이상민 인턴기자
  • 입력 2019.02.21 15:00
  • 수정 2019.0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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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VO>
<사진 = 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V리그에서 가장 핫한 두 팀이 만났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5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다. 우리카드는 5라운드에서 5승 1패(승점 15점)로 7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KB손해보험도 5승 1패(승점 13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승점을 따냈다.

우리카드는 시즌성적 19승 12패(승점 60점)로 2위에 올라있다. KB손해보험전에서 승리하면 1위도 가능하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악재를 만났다. 6라운드 첫 경기부터 최하위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승점 1점을 따낸 것은 다행지만 우승권 경쟁에서 승점을 더 쌓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주포 아가메즈가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는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카드는 남은 경기를 국내 선수로만 치러야한다. KB손해보험전은 아가메즈 부상 후 치르는 첫 경기다. 우리카드는 新 삼각편대(나경복-황경민-한성정)를 앞세워 승리에 나선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남은 시즌의 명운이 달렸다.

<사진 = KOVO>
<사진 = KOVO>

KB손해보험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어느 새 5위 OK저축은행과 승점을 5점 차로 좁혔다. 우리카드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5위까지도 바라 볼 수 있게 된다. KB손해보험의 상승세는 안정적인 리시브에서 나온다. 리시브가 되니 공격 과정이 매끄러워졌다. 이적생 김정호, 정동근도 터지면서 공격력은 배가 됐다.

KB손해보험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OK저축은행 등에 승리를 거두며 갈 길 바쁜 팀들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상승세 기간 우리카드에게만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전적은 우리카드가 4승 1패로 앞서있다. 하지만 최근 KB손해보험의 분위기라면, 아가메즈가 없는 우리카드라면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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