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10득점 이상’ KB 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매직넘버 4로 줄여

‘4명 10득점 이상’ KB 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매직넘버 4로 줄여

  • 기자명 이한주 인턴기자
  • 입력 2019.02.20 21:27
  • 수정 2019.02.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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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KB 스타즈 염윤아. <사진=WKBL>
이날 1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KB 스타즈 염윤아.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인턴기자] 4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올린 KB 스타즈가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청주 KB 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5-6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24승 6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매직 넘버를 4로 줄였다. 반면 신한은행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KB 스타즈는 박지수가 18득점 9리바운드, 염윤아가 1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일라 쏜튼이 15득점, 심성영이 12득점 3점슛 4개를 올리는 등 4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김연희가 12득점, 한엄지가 10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신한은행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경기를 주도했다. 에이스 김단비가 결장한 신한은행은 선발 출전한 6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KB 스타즈는 심성영이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이 20-17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KB 스타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민정과 박지수가 좋은 몸놀림을 보이며 신한은행의 골밑을 흔들었다. 강아정의 외곽슛도 터지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함은 물론, 격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강계리의 외곽슛으로 버텼지만 결국 무너졌다. 44-31, KB 스타즈의 넉넉한 리드로 2쿼터가 종료됐다.

3쿼터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KB 스타즈는 전반 내내 부진했던 쏜튼의 득점포가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자신타 먼로가 외로이 버텼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KB 스타즈가 61-47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KB 스타즈는 멈추지 않았다. 박지수와 쏜튼의 득점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김민정의 외곽슛도 터졌다. 격차가 점차 벌어지자 KB 스타즈는 주전 선수들을 빼고 벤치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도 보였다. 마침내 남은 시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KB 스타즈가 85-6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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