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이소영ㆍ강소휘 '원투 펀치' 앞세운 GS칼텍스 3위 도약...봄배구 한걸음 앞으로

[V리그] 이소영ㆍ강소휘 '원투 펀치' 앞세운 GS칼텍스 3위 도약...봄배구 한걸음 앞으로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2.20 21:16
  • 수정 2019.02.2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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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서울)=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GS칼텍스엔 이소영이 있다. 강소휘도 있다. 

이소영 <사진 = KOVO>
이소영 <사진 = KOVO>
강소휘 <사진 = KOVO>
강소휘 <사진 = KOVO>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18/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이소영, 강소휘 두 선수의 공격이 빛난 경기였다.

GS칼텍스는 이날 외국인 선수 알리의 부상으로 다소 불리한 상황을 맞았으나 이소영, 강소휘 원투 펀치의 화끈한 공격력으로 인삼공사를 돌려세웠다.

GS칼텍스는 1세트 이소영의 공격이 먹히면서 초반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인삼공사도 알레나가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9-9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표승주 서브포인트 2점과 강소휘의 공격을 더해 15-11로 점수 차를 벌린 GS칼텍스는 이후 김유리의 속공으로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이어 표승주와 이소영의 공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22-16으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강소휘의 디그와 이소영의 공격으로 24점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인삼공사 알레나 서브때 3연속 실점을 하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이소영이 상대편 블로킹을 살짝 넘기는 센스 있는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 결국 25- 23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인삼공사가 이전 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8-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 나갔다. 중반에도 분위기는 이어졌다.

20-16에서 긴 랠리 끝에 GS칼텍스가 득점하면서 점수를 3점 차로 좁히고, 이소영의 공격으로 23-21 2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거기까지. 알레나의 백어택 성공으로 25-21 2세트가 끝났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만 범실 8개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준 GS칼텍스가 3세트에선 힘을 냈다. 3-0 초반 득점을 주도하며 8-3까지 유리하게 세트를 운영했다.

이소영 서브때엔 내리 6점을 보태며 14-5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에는 강소휘가 경기를 지배하며 20-8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결국 이렇다할 위기없이 GS칼텍스는 25-12로 3세트를 따냈다.

큰 점수 차로 3세트를 챙긴 GS칼텍스는 4세트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막판으로 몰린 인삼공사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면서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10-10 상황에서 내리 4점을 따낸 GS칼텍스쪽으로 서서히 분위기가 기울었다.

큰 위기 없이 25-21로 4세트 마저 가져간 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물리치고 세트 스코어 3-1로 이날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이소영, 강소휘가 각각 28점, 24점을 득점하며 GS칼텍스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인삼공사 알리가 31점으로 고군분투 했지만 나머지 선수가 받쳐주지 못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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