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GS칼텍스, KGC인삼공사잡고 '봄 배구'로 한 걸음 다가서나?

[V리그] GS칼텍스, KGC인삼공사잡고 '봄 배구'로 한 걸음 다가서나?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2.20 17:22
  • 수정 2019.02.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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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서울) =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와의 6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승점을 얻고 봄 배구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될까?

GS칼텍스 표승주 / KOVO 제공
GS칼텍스 표승주 / KOVO 제공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18/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 챙기기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챙겨 16승 10패 승점 45점으로 6라운드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남은 경기는 오늘 경기 포함 4 경기. 

여자부 경기는 좀처럼 봄 배구 진출 윤곽이 뚜렸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흥국생명(승점 51점)이 유일하게 50점 고지를 제일 먼저 밟으면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8점)와 3점 차다. 한 경기 만으로도 순위에 직접 영향이 미친다.

3위 IBK기업은행(승점 46점)과 4위 GS칼텍스(승점 45점)도 2~3점 차로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말처럼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우승팀이 가려질 분위기다. 

GS칼텍스는 봄배구 진출을 위해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하위팀을 상대로 오늘 승리를 거둬 승점 차를 좁혀야 그나마 남은 흥국과 도로공사 전에서 여유가 생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기필코 승리를 거둬 좋은 흐름 이어가고 싶다"고 필승 의지를 보였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알리의 부상 결장이 아쉽다. 국내 선수들이 더욱 뭉쳐 인삼공사와의 경기에 나서야 한다. 여기에 이전 기업은행과 풀세트 접전으로 소모된 체력을 극복하는 것도 관건이다. 

표승주는 "올 시즌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매 경기가 소중한 만큼 코트 위에 모든 걸 쏟아부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만약 오늘 승점을 보태면 순위도 요동친다. 2점을 보태면 3위로 3점을 보태면 순식간에 2위까지 뛰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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