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루키 김덕현 경마 기수 복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루키 김덕현 경마 기수 복귀

  • 기자명 김영민 기자
  • 입력 2019.0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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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영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김덕현 경마 기수(26세, 50조)가 경주로에 돌아왔다. 부상 및 개인 사정으로 지난 해 1년 동안 휴식기를 가졌지만 복귀 후 두 번째 출전이었던 2월 3일(일) 제1경주(1000M, 3세)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공백이 무색한 실력을 뽐냈다.

김덕현 경마 기수
김덕현 경마 기수

대선배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페더럴캣’을 2와 1/2마신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경주 내내 1~2위권에서 머물며 거둔 압승이었다. 김덕현 기수는 이번 우승에 대해 “우승을 하긴 했지만 경주 전개 내용에 아쉬운 점이 많다. 오랜만의 기승이라 마음이 조금 급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2017년 7월 데뷔한 김덕현 기수는 데뷔 당시에도 두 번째 출전만에 첫 승을 거머쥐어 슈퍼루키로 등극했다. 복싱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더해져 경마팬들에게 일찍이 눈도장을 찍었지만 활동한 지 약 6개월이 된 시점에 1년간의 휴식을 취해야 했다.

“1년 동안 쉬면서 경마장이 많이 그리웠다. 말을 타면 힐링된다. 훈련을 하면서 막혀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쾌감을 느꼈다.”라고 경주로에 돌아온 소감을 밝힌 김덕현 기수는 “다시는 경마장을 떠나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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