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정재원(동북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 11초 60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야노 보트만(네덜란드)에 단 0.35초 뒤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정재원은 전날 남자 1,500m 경기에서 막판 스퍼트를 펼쳐 48초 826의 기록으로 우승. 금메달을 수확하고, 이날 출전한 1,0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중장거리 유망주로 우똑섰다.
남자 5,000m에선 6분 58초 950으로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 막내로 팀 추월 은메달을 합작했던 정재원은 이번 대회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도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