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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올 6월 US오픈 우승 가능성 높혀...김시우 공동 4위(종합)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9.02.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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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올렸다.

필 미켈슨 / AFP 연합뉴스 제공

미켈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 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8타로 2위애 3타 차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미켈슨은 최종 라운드를 케이시에게 3타 뒤진 채 출발했지만 16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역전에 성공 3타 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최종일 비 때문에 경기 시작이 지연되고, 우박까지 들이닥쳐 2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결국 일몰로 이날 경기가 끝나면서 미켈슨,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선두권 선수들은  2∼3개 홀을 남겨둔 채 다음날로 경기가 미뤄졌다.

미켈슨과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이날 잔여홀 경기에서 나란히 버디 1개씩을 추가하면서 전날 1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서 최종 19언더파를 기록 1위를 확정짓고, 15언더파로 공동 2위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켈슨은 "나에게는 특별한 한 주였다. 여기 올 때마다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켈슨의 외할아버지가 캐디로 일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한 골프장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해 6월 US오픈도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라 드디어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기회를 잡은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는 "그땐 이 대회와 완전히 다른 코스가 될 것이다. (이번 우승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이번 우승으로 직년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44승째를 기록했다. 

미켈슨은 이번 우승 전까지 이 대회에서 네 차례(1998·2005·2007·2012년)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우승으로 미켈슨은 마크 오메하라가 가지고 있던 5회 우승기록(1985·1989·1990·1992·1997년)과 동률을 이뤘다. 

김시우 / 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잔여 경기가 끝나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순위도 결정났다.

전날 경기를 마친 김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3타를 기록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8/19시즌 들어 작년 10월 CIMB 클래식에서 공동 10위에 오르고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또 다른 한국선수로는 강성훈(32)이 매 라운드 꾸준히 언더파를 기록하며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미켈슨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17위로 상승했다. 김시우도 지난주 70위에서 62위로 8계단이 올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나란히 1위~ 3위를 지키는 등 10위 내 변화는 없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8)이 5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으나 컷 탈락한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은 194위에서 203위로 오히려 순위가 밀렸다.

한편 배상문은 2언더파로 컷오프 기준에는 들었으나 MDF(Money distributed field) 적용으로 최종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60명 까지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MDF’는 ‘Money distributed field’의 약자로 일반 적인 4라운드 골프대회에서 정한 인원 수 이상으로 커트를 통과한 선수가 많을 경우 3라운드에서 다시한번 커트를 해 줄인 선수를 말한다. 이들에게는 최종라운드 진출권을 주지 않는 대신 소정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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