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복 싣고 달리는 ‘섬마을 100원 행복버스’

인천시, 행복 싣고 달리는 ‘섬마을 100원 행복버스’

  • 기자명 장관섭 기자
  • 입력 2019.0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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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마을회관 등 마을 주요거점에서 콜 방식으로 이용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장관섭 기자] 인천시는 버스와 택시가 다니지 않았던 옹진 섬마을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의 시작으로 '옹진군 섬마을 100원 행복버스'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텔 차량(사진=인천시 제공)
농촌형 교통모텔 차량(사진=인천시 제공)

이에 따라 인천시와 옹진군청은 11일 오전 섬마을 주민행복버스 개통식을 자월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월면 이작1리 다목적회관에서 가졌다.

섬마을 주민행복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교통취약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대중교통수단이 없었던 대이작리와 소청리 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주민이 직접 전화로 행복버스를 부르고 100원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 방식으로, 마을의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하루 8시간씩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모델 차량(사진=인천시 제공)
교통모델 차량(사진=인천시 제공)

 우선 소청도의 3코스(소청선착장↔출장소, 출장소↔소청등대, 소청보건지소↔천연기념물)와 대이작도 3코스(선착장↔마을회관, 마을회관↔작은풀 마을, 해양생태관↔계남 마을) 총 6개 노선을 시범운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도서지역에 마을 공동체 중심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여 마을 중요거점 간 접근성을 개선하여 지역 활력이 창출되고, 주민들의 행복감과 복지에 대한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식에 참석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그동안 대중교통도 다니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도서지역 주민들이 비용 부담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행복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민들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버스 역할을 할 수 있게 안전하게 운행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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