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임은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경기를 마무리 했다.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0.62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62.09점으로 합계 122.71점을 받았다.
이는 개인 최고 점수인 127.91점에는 미치지 못하는 점수지만 그의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대회였다.
이어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 69.14점과 합쳐 총점 191.85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22명의 출전 선수 중 18번째로 모습은 보인 임은수는 뮤지컬 '시카고'의 배경음악에 맞춰 산뜻한 경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베니에션에서 착지 실수가 나와 후속 점프를 시도하지 못했지만 이어진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역시 실수 없이 성공했다.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러츠도 무난히 성공했지만 이어진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마지막 점프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트리플 플립과 마지막 점프 더블 악셀은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마지막 레이백 스핀, 스텝 시퀀스,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은수는 다음 달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최되는 2019년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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