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낚시에 입문하는 연령층이 현재 매우 낮아져 초, 중, 고 학생이 매장에 찾아오는 빈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오늘은 명절에 받은 용돈으로 낚시용품을 마련하는 낚시광을 위해 구입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낚시 장비는 집에서 가까운 낚시점에서.
할인매장이나 길거리 가판대에서 구입하면 자칫 조잡한 물건을 만날 경우가 많고, 사용 중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애프터서비스를 받기도 어렵다. 즉 낚시점에서 산 제품은 해당 매장에서 수리할 수 있지만, 길거리에서 산 장비는 비규격품일 경우가 많고 부품을 구할 수 없어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한 가격을 부풀리는 일명 “눈탱이”를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낚시점에서 구입할 경우 낚시채비와 낚시 요령에 관한 설명도 상세하게 들을 수 있고, 원한다면 구입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채비도 묶어서 완성해 준다.
2. 직구 보다는 정품으로.
요즘 해외직구를 통해 수입제품을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많이 보편화 되어있다. 이러한 직구방식은 똑같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장점이 있으나, 제품 하자시 반품의 고질적 문제, 국내에서의 보증수리불가 및 수리부품 공수의 단점이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3. 인터넷 & 매장 직접방문.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터넷 쇼핑몰의 할인경쟁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이용하는 많은 똑똑한 소비자들이 있다. 그러나 너무 가격만을 보지 말고, 상표(상품의 질)를 반드시 확인 하도록 하자. 또한 요즘의 tv홈쇼핑에서 광고되는 제품은 될 수 있으면 거르도록 하자. 대부분 중국산 OEM인 경우가 많고, 국산이라 해도 브랜드만 차용한 경우로 품질이 매우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모를 경우에는 매장을 방문하여 실물을 눈으로 보고 판단하자.
4. 양보다는 질적으로 선택.
가격 면에서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정품의 사용을 권하고, 보편적이지만 기능성이 높은 재품을 선택하길 권장한다. 이를 다른 말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 말하며 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여러 가지 구매방법이 있지만, 구매자가 만족하는 방법이 최고이며, 결국 구매의 최종 선택은 소비자 자신의 몫이다. 위의 4가지 방법을 보고, 효율적인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서울특별시낚시협회 이재호 사무국장(한국낚시교육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