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영화, 고문 도중 사망이 단순 쇼크사로? 기막힌 이야기 하나

'1987' 영화, 고문 도중 사망이 단순 쇼크사로? 기막힌 이야기 하나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9.02.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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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1987' 스틸컷>
<출처=영화 '1987' 스틸컷>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영화 '1987'이 화제다.

그 이유는 6일 오후 MBC를 통해 '1987'이 방영 중이기때문. 

지난 2017년 개봉한 '1987'은 장준환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 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으로 사망한다.

박처장(김윤석 분)의 주도로 증거인멸을 위해 경찰은 시신 화장을 시도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 검사였던 최검사(하정우 분)는 이를 거부, 부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경찰은 단순 쇼크사라고 발표를 하지만 이를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현장의 여러 흔적들과 부검 소견을 종합해 쇼크사가 아닌 고문 도중 사망한 것이라고 판단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하게 되며 이후 생겨나는 여러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또한 영화에는 배우 강동원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준환 감독은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에 출연 당시 이한열 열사를 연기한 강동원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처음에는 이한열 열사인 것을 모르게 하려고 배역명을 그냥 '잘생긴 남학생'이라고 했다"라며 "실제 이한열 열사께서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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