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속초는 북쪽으로 고성군, 서쪽으로 인제군, 남쪽으로 양양군, 동쪽으로 동해시와 접한다. 기상이 좋으면 금강산이 보이고 서편엔 늘 설악산 풍경이 함께 한다. 속초등대 전망대에 서면 바로 앞으로 동해바다이고 뒤로 돌아서면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설악산이 등대를 향해 흘러 들어온다. 그 줄기가 주봉산과 청대산 줄기이다. 설악산과 속초 앞바다는 배산임수의 관계이다. 이런 자연환경 때문에 속초는 해양성기후로 온화한 편이다.
다양한 볼거리를 보듬은 속초의 여행은 속초등대 전망대에서 넓은 조망이 가능하고,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속초 8경을 따라 그 속살을 세세하게 만지며 감상할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여행하든 그 코스는 속초등대전망대를 거치게 돼 있다. 등대는 그 여행의 중심에 있다.
속초등대 전망대는 포토존 역할을 하면서 설악동 비선대, 울산바위 미시령 고개와 속초 시내 전경, 동해를 한 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전망대에서 떠오르는 동해 햇무리와 함께 그물 털러 오가는 어선들을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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