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세팍타크로 종목에서 성추행 폭로가 나와 화제의 대상이 됐다.
지난 21일 채널A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최지나가 지난 16일 고교 시절 감독 A 씨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최지나 선수에 따르면 당시 감독이 운동이 끝나고 밤늦은 시간 그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를 이용해 인적이 없는 곳에서 그를 성추행 했다고 전했다.
당시 감독은 외국인들의 인사법을 알려주겠다며 입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도 감독은 최지나 선수를 만나면 똑같이 달려들어 입을 맞추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A 씨를 체육계에서 영구 제명하기로 했지만 현재 A 감독은 이런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만간 소환해 성추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빙상계를 넘어 세팍타크로까지 이어진 체육계 '미투' 소식에 전 국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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