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오승환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후원금 기부

메이저리거 오승환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후원금 기부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9.01.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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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열린 오승환 홍보대사 후원금 전달식에서 오승환과 김명제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지난 18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열린 오승환 홍보대사 후원금 전달식에서 오승환과 김명제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메이저리거 오승환이 1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휠체어테니스 김명제 선수 후원과 신인선수 육성을 위한 기초종목 육성 지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지난 1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오승환 홍보대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장애인체육과 인연을 맺었다”라며, 홍보대사로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다보니, 매년 기부를 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는 기부뿐만 아니라 같은 선수로서 장애인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몸으로 뛰는 일을 찾아보겠다.”라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전했다.

김명제는 2014년 휠체어테니스에 입문한 뒤, 지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휠체어테니스 쿼드 복식에서 은메달을 수확했으며, 현재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날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행사에 참석한 김명제는 “함께 운동했던 오승환 선수를 다시 만나서 너무 기쁘다”라며, “지금은 다른 자리에 있지만, 서로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는다. 많은 분들이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갖고 후원의 손길이 이어진다면, 어렵게 운동하고 있는 장애인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도 휠체어가 필요했는데 후원금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 목표인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해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승환은 2016년 12월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장애인선수 육성을 위한 후원금을 2차례나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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