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대표팀에 극적으로 합류한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밤 중국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2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키며 다득점 승리를 노렸지만 한 골을 넣는데 그쳤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반면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을 2-1, 필리핀을 3-0으로 격파하며 멀티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한국은 중국에 골득실에 밀려 C조 2위를 달리고 있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수월한 토너먼트를 위해선 조 1위로 진출해야 한다. 대표팀이 중국을 반드시 이겨야하는 이유다.
모두의 관심사는 손흥민 출전 여부다. 지난 14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첫날 개인훈련을 하며 피로를 풀었다. 하지만 중국전에 출전은 미지수다. 강행군을 이어온 손흥민을 중국전에서 제외 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도 손흥민의 출전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벤투는 중국전에 앞서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최근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경기를 뛰었다"라며 “몸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출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손흥민 없이 승리를 거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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