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원로 방송인 송해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자신의 인생담을 들여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300회 특집으로 진행돼 송해의 우여곡절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해는 KBS1 '전국노래자랑'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1988년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은 것은 하나뿐인 아들이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난 후였다고 한다.
송해는 교통사고로 아들이 사망했던 당시 자신이 진행 중이었던 교통방송 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들이 프로그램을 하나 하자고 제안을 받았고 이에 수락 그 후 30년 넘게 진행을 맡고 있다.
요즘은 개그맨 이상벽과 '뽀빠이' 이용식 등이 '전국노래자랑'을 넘기라고 하는 등 농담을 한다고 전하며 "50년만 기다려"라고 답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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