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의 새로운 ‘비밀병기’로 떠오른 김요한

OK저축은행의 새로운 ‘비밀병기’로 떠오른 김요한

  • 기자명 이상민 인턴기자
  • 입력 2019.0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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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OVO>
<사진 = 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인턴기자] 김요한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김요한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15득점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4위로 올라섰다.

김요한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김요한은 이날 15득점을 올리며 올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요스바니도 양 팀 최다인 36점을 올리며 공격 선봉에 섰다. 득점뿐 아니라 54%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직전경기 부진에서 탈출했다.

김요한은 이적 이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센터로 뛰다가 올 시즌에는 조재성의 백업으로 코트를 누볐다.

포지션 변경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대한항공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세트에서 조재성이 부진하자 2세트부터 투입된 김요한은 팀이 필요로 할 때 득점을 해줬다.

2세트 10-11에서 첫 득점을 올린 김요한은 팀이 위기에 몰렸던 24-23에서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뿐 아니라 높은 공격 성공률(48.27%)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OK저축은행 이적 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5세트까지 내리 뛴 김요한은 “이렇게 오래 시합해본 적이 드물다. 많이 뛰면 2세트였는데, 오늘은 2세트부터 5세트까지 네 세트를 다 뛰었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김요한의 부활로 또 하나의 무기를 갖게 됐다. 3위 우리카드와의 승점을 4점차로 좁히며 3위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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