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개최국 아랍에미리트, 태국과 사이좋게 16강 진출... 바레인은 희망 살려

[아시안컵] 개최국 아랍에미리트, 태국과 사이좋게 16강 진출... 바레인은 희망 살려

  • 기자명 이한주 인턴기자
  • 입력 2019.0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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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의 알리 맙쿠트가 득점 후 동료들과 골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의 알리 맙쿠트가 득점 후 동료들과 골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인턴기자] 아랍에미리트와 태국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무승부를 거두며 사이좋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조 바레인은 추가시간에 터진 자말 라셰드의 결승골로 인도를 제압하며 토너먼트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아랍에미리트는 1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태국과의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랍에미리트는 1승 2무로 승점 5점을 획득,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태국 역시 1승1무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토너먼트 티켓을 거머줬다. 

선취골은 아랍에미리트의 에이스, 알리 맙쿠트의 몫이었다. 

맙쿠트는 전반 7분 측면에서 날린 알 하마디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강력한 헤딩슛으로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분위기를 탄 아랍에미리트가 경기를 주도했다. 

갈 길 바쁜 태국도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41분 페널티 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티티판 푸앙찬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서로 물러나지 않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간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인도의 경기는 바레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인도는 경기 초반부터 꼬였다. 

4분 만에 중앙수비수 에다토디카가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교체선수로는 란 잔싱이 투입됐다. 바레인은 흔들리는 인도를 몰아붙이며 전반에만 8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추가시간 바레인의 자말 라셰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라셰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바레인의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바레인은 이날 승리로 승점 4점을 획득, 골 득실에서 태국에 뒤진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레인은 높은 승점으로 상위 3위 팀들에게 추가로 주어지는 4장의 16강 티켓을 거머쥘 확률이 높다. 인도는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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