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골밑 장악' 삼성, SK 꺾고 4연패 탈출...SK 2연패

'펠프스 골밑 장악' 삼성, SK 꺾고 4연패 탈출...SK 2연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1.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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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유진 펠프스 <사진=KBL>
서울 삼성 유진 펠프스 <사진=KBL>

[잠실실내=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펠프스가 골밑을 장악한 삼성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89–84로 승리했다. 삼성은 4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SK는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가 31점 15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김동욱은 16점 3어시스트 3점슛 4개, 문태영은 13점 2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김선형이 2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아이반 아스카가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영준은 18점 6리바운드 3점슛 3개를 올렸다. 데뷔전을 치른 크리스토퍼 로프튼은 5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SK는 아스카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국내선수들의 득점 가담도 이어졌다. 삼성은 펠프스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맞섰다. 문태영의 중거리슛도 림을 갈랐다. 이후 삼성은 펠프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다. 김동욱도 득점을 올렸다. SK는 류영환이 3점포를 가동했지만, 삼성의 화력이 더 좋았다. 삼성은 1쿼터를 26-17로 마쳤다.

SK는 2쿼터 초반 로프튼과 아스카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삼성은 밀러의 연속 5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SK는 아스카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점수차를 좁혔다. 삼성은 이관희와 김동욱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공방전은 계속됐다. SK는 안영준의 3점슛과 김선형의 더블 클러치가 터졌고 삼성은 펠프스가 나섰다. 치열한 분위기 속에 삼성이 2쿼터를 47-39로 끝냈다.

삼성은 3쿼터를 김동욱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SK는 안영준의 3점슛으로 맞섰다. 삼성은 펠프스와 김현수의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SK는 안영준과 최준용의 3점포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삼성은 쉽게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줄곧 리드를 이어간 삼성은 3쿼터를 68-59로 마무리했다.

SK는 4쿼터를 안영준과 이현석의 3점슛으로 출발했다. 삼성은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펠프스도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SK는 김선형이 개인 능력을 활용해 득점을 올렸지만,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았다. 삼성은 차민석과 김동욱의 득점으로 8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했다. SK는 경기 막판 김선형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1분 16초가 남은 상황에서 82-86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안영준의 중거리슛이 터졌다. 위기의 삼성에는 김동욱이 있었다. 장거리 3점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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