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계 성폭행 폭로, 심석희 빙산의 일각? 다시 이슈화 되는 '미투'

빙상계 성폭행 폭로, 심석희 빙산의 일각? 다시 이슈화 되는 '미투'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9.01.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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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의 성폭행 사실 외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9일 '젊은 빙상인 연대'는 성명을 통해 "심석희 선수 외에도 성폭력 피해자가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대는 “우리 젊은 빙상인들의 생각은 이러한 심석희 선수의 용기 있는 증언이 그냥 '이슈'로만 끝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라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철저히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부실 운영과 비위행위를 감사, 발표했지만 아직 한국 빙상계에 봄은 찾아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이런 성폭력의 피해자가 비단 심석희 선수뿐이겠냐"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조사 결과 더 많은 선수들이 빙상계 세력들에게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에 시달려왔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심석희는 변호인을 통해 조 전 코치에게 상습적인 폭행뿐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털어놔 현재 전 국민의 분노를 들끓게 하고 있다.

빙상계를 덮칠 이번 미투는 어떤 결말을 맞을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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