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성폭행으로 재주목 받는 과거 성적 부진의 이유

심석희 성폭행으로 재주목 받는 과거 성적 부진의 이유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9.01.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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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소식이 하루 종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 받아온 사실에 이어 그는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17세부터 상습적인 폭행은 물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심석희 선수의 과거 성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그는 15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압도적인 기량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참가한 올림픽에선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4-2015 시즌 3차 월드컵에서 그는 컨디션 난조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월드컵 셋째 날에는 돌연 1500m, 3000m 계주에 불참 선언을 했다.

또한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종합 3위에 머무르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3000m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500m 3위, 1500m 예선 탈락 등 개인 종목에서는 전과 같은 기량은 보이지 못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조 전 코치의 폭행이 그의 성적에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조 전 코치 측 변호인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찰은 그의 휴대폰과 태블릿 PC 등을 압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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