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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박항서의 베트남 이라크에 2-3 분패... 사우디는 북한에 대승
  • 이한주 기자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1.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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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한 수 위의 이라크를 맞아 잘 싸웠지만 2-3으로 석패했다. 아시아의 강호 사우디는 10명이 뛴 북한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아쉬워하는 박항서 베트남 감독 / 연합뉴스 제공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팀은 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강호 이라크를 만나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45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이라크는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베트남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베트남은 5명의 수비수를 중심으로 이라크의 공격을 막아냈고, 가운데 진영에서 많은 패스를 통해 역습 기회를 노렸다. 13분 이라크의 아사이디가 센터 서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베트남 반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라크는 좌우 측면을 활용하여 베트남을 몰아붙였지만 베트남 선수들의 육탄수비에 거듭 막혔다. 

위기를 넘긴 베트남은 24분 행운의 선취골을 얻었다. 꽝하이가 콩푸엉의 침투를 보고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볼은 콩푸엉과 파에즈의 경합 과정에서 파에즈의 발에 맞으며 이라크의 골 네트를 갈랐다. 파에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라크도 ‘신성’ 모하나드 알리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알리는 뛰어난 개인 기술로 베트남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결국 알리는 35분 베트남 수비수의 트래핑 미스를 놓치지 않고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흔들리지 않았다. 중원에서의 패스가 살아나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마침내 베트남은 전반 막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2분 트룽 호앙이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돌파 후 슈팅을 날렸다. 이라크 골키퍼가 걷어냈으나 세컨볼을 콩푸엉이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1점을 뒤진 이라크는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59분 이라크의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리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한렘 골키퍼가 쳐냈지만 앞에서 기다리던 후맘이 강력한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문을 흔들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지만 체력 저하로 좀처럼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종료 직전 이라크가 좋은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는 이탈리아 세리아 A에서 뛰고 있는 알리 아드난. 아드난의 프리킥은 베트남 수비벽을 살짝 넘기며 베트남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은 동점골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베트남은 이날 패배로 지난 16년 12월 스즈키컵 준결승 1차전 인도네시아전 이후 이어오던 18경기 무패행진이 끝났다.

9일 오전 1시 두바이의 알 막툼 빈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선 사우디아라비아가 4골을 쏟아부으며 한 수 아래의 북한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사우디는 전반 28분과 37분 하탄 바흐브리와 알 파틀리의 연속골로 초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4분에는 북한 한광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얻게 됐다. 사우디는 70분 사렘 알 다우사리, 87분 파하드 왈 무왈라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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