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우리카드 '3연승' 신바람, 승점 3점 추가하며 3위 도약

[V리그] 우리카드 '3연승' 신바람, 승점 3점 추가하며 3위 도약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2.29 11:19
  • 수정 2018.12.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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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우리카드) 공격득점 1500점 33호 / OK저축은행 서브성공 900개 6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우리카드가 3연승을 이어가며 3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 아가메즈 / KOVO 제공
우리카드 아가메즈 / KOVO 제공

우리카드는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5-17)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11승 8패(승점 33점)로 나란히 승점 31점인 삼성화재(12승 7패)와 OK저축은행(10승 9패)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이번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져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에서 상대팀 OK저축은행에 서브 리시브와 서브 득점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OK저축은행은 라이트 조재성까지 서브 리시브에 가담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서브 득점도 9-3으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범실도 두 배 차이를 보였다. 리시브가 불안정한 OK저축은행은 범실을 18개 쏟아내며 자멸했다. 우리카드는 9개였다.

우리카드는 경기 초반 OK저축은행에 분위기를 빼앗겼지만 아가메즈의 활약과 상대팀 요스바니의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서브와 리시브에서 우위를 보인 우리카드가 초반부터 유리한 상황을 이어가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0으로 앞선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강력한 서브와 공격, 상대 공격수 범실을 틈타 3세트도 마저 따내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아가메즈는 "3위 도약에 만족하지 않는다. 정상에 오르는 게 우리의 목표다"라며 "지금은 매 경기 3점씩 얻어, 챔피언결정전에 가겠다는 마음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아가메즈는 이날 67.74%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양 팀 최다득점 24점을 올렸다.

나경복(9점)과 한성정(8점)도 팀 승리를 도왔다.

지난 20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상황에서 3-2 까지 경기를 끌고간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했던 아가메즈는 "나는 항상 팀 동료에게 '우리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고 있어도, 방심하면 상대가 빈틈을 파고든다. 상대가 다시 활활 타오를 기회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늘도 '더 공격적으로 해서 3세트에서 경기를 끝내자'고 했다"면서 "우리카드 젊은 선수들은 자신감이 부족하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을 믿으면, 우리카드는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의 주포 요스바니는 이날 공격 성공률 41.37%로 13점에 그쳤고, 조재성도 공격 성공률 44.44%로 9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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