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피겨의 여왕’이 빙판 위에 섰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레볼루션 온 아이스’ 무르시아 공연에 김연아의 모습이 전파됐다.
이날 김연아는 첫 번째 무대에서 영화 ‘팬텀스레드’의 의상실 속 실크 원피스를 입고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영화 속 음악을 배경으로 검은 중절모를 쓴 그는 중성적인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무대 마지막에는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은퇴한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얼음판 위의 김연아는 결점 하나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무르시아 공연을 마친 김연아는 26일, 28일 각각 라스팔마스 데 그란 까나리아, 마드리아 공연에 참가한다.
한편, 이날 공연의 출연료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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