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 - “낚으려는 어종, 채비의 무게, 낚시환경에 따라 장비선택”

루어낚시 - “낚으려는 어종, 채비의 무게, 낚시환경에 따라 장비선택”

  • 기자명 문준석 기자
  • 입력 2018.12.24 09:09
  • 수정 2018.12.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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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맞는 낚시대를 선택하면 큰대상어도 문제없이 제압할수있다.
상황에맞는 낚시대를 선택하면 큰대상어도 문제없이 제압할수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문준석 기자] 이번 시간에는 베이트캐스팅의 장비와 로드액션에 대하여 알아보자.

1. 베이트캐스팅 택클(baitcastingtackle)

베이트 낚싯대와 베이트 릴을 사용한 장비로 세팅을 하면 낚싯대의 가이드와 릴이 위쪽으로 향하며, 손잡이 부위에 방아쇠 모양의 트리거가 달려있어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도록 되어있다.

베이트장비의 모습
베이트장비의 모습

실을 감는 힘이 바로 스풀에 전달되기 때문에 강하고 비교적 무거운 루어와 물의 저항을 많이 받는 루어를 사용한다. 하드 베이트 중 비교적 무게가 있는 바이브레이션, 큰 규격의 크랭크 베이트, 스피너 베이트, 낚싯줄을 감아 들일 때 저항이 큰 루어에 유용한 장비이다.

스피닝장비에 비해 비교적 굵은 호수의 낚싯줄을 사용할 수 있어 헤비커버(heavy cover) 지역의 낚시에 주로 쓰이기도 한다.

소프트베이트 낚시의 경우는 프리 리그, 버징 등의 채비로서 무거운 싱커(1/4oz 정도 이상)를 사용할 때 가장 적합하다. 바닥이 복잡하고 밑걸림이 많은 지역에서 원투가 필요할 때와 스트럭쳐(structure)를 공략할 때 이용된다.

베이트 장비는 포인트에 정확하게 착수 시키는 것이 쉬운 반면, 실이 풀려 나갈 때 스풀의 가속도로 인해 백래쉬(back lash : 역회전)가 발생할 수 있어 캐스팅시 써밍(thubming) 이라고 하는 브레이킹 기술의 훈련과 숙련이 필요하다. 베이트 낚싯대는 6~7피트 정도의 낚싯대와 8LB~20LB의 낚시줄 사양이 베이트장비의 기준이 된다.

※낚싯대의 일반 지식

낚싯대는 스피닝대, 베이트대로 구별되지만 낚싯대의 길이 및 마디수, 강도, 휨새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된다.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루어의 무게, 대상어, 낚시터 장소 환경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낚싯대 손잡이 윗부분에는 해당 낚싯대의 제품사양이 표시 되어 있다. 낚싯대의 사양 즉 길이, 마디수, 액션, 적합한 루어의 무게, 적합한 낚싯줄의 굵기 등이 인쇄되어 있다.

낚시대액션 어떻게 구분할까
낚시대액션 어떻게 구분할까

2 낚싯대의 액션 (action)

액션이란 그 낚싯대가 지닌 고유의 힘을 뜻하며, 그 힘의 강약 정도와 휘어지는 정도를 포함하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낚싯대의 강도와 휨새에 대한 용어는 아래와 같이 구분 한다.

강도(Power)란 낚싯대에 함축된 대상어를 끌어올릴 수 있는 힘(리프팅 파워)의 정도를 표시하는 용어이다. 즉, 낚싯대의 빳빳한 정도를 표현하는 말로 사용한다. UL, L, ML, M, MH, H 등 약자로 표시하고 울트라라이트(UL)가 가장 부드럽고 헤비(H)가 가장 빳빳하다.

낚시대의 강도를 나타낸 그림
낚시대의 강도를 나타낸 그림

루어 낚싯대의 강도에 따른 적합한 루어의 무게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울트라라이트(UL)는 약 1/32~1/4온스 이하의 루어 사용에 적합하다.

둘째, 라이트(L)는 약 1/16~1/4온스 이하의 루어 사용에 적합하다.

셋째, 미디엄라이트(ML)는 약 1/8~3/8온스 이하의 루어 사용에 적합하다.

넷째, 미디엄(M)은 약 1/4~3/4온스 이하의 루어 사용에 적합하다.

다섯째, 미디엄헤비(MH)는 약 1/4~1온스 이하의 루어 사용에 적합하다.

여섯째, 헤비(H)는 약 3/8~2온스 이하의 루어 사용에 적합하다.

휨새(Taper)는 낚싯대가 휘어지는 모양새를 말한다. 즉, 낚싯대가 외부의 힘에 의해 구부러지는 위치를 표현하는 것으로 패스트, 레귤러, 슬로우로 구분된다.

루어 낚싯대의 휨새(테이퍼) 구분은 다음과 같다.

낚시대의 휨새를 나타낸 그림
낚시대의 휨새를 나타낸 그림

첫째, 패스트 테이퍼(F)는 휨새의 기점이 초리 쪽으로 몰려 입질 감지와 훅킹(맞춤)에 유리하고 예민한 루어 동작에 편리하다.

둘째, 레귤러 테이퍼(R)는 휨새의 기점이 3:7~4:6 정도로 평범하며 캐스팅의 방향성이 좋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셋째, 슬로우 테이퍼(S)는 휨새의 기점이 5:5~ 6:4 정도로 손잡이의 앞쪽에 있으며 가벼운 루어도 멀리 던질 수 있는 장점과 걸린 물고기가 잘 떨어 나가지 않는 이점도 있다.

다음시간에는 스피닝릴과 베이트캐스팅릴의 사용방법 및 부위별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문준석(서울특별시낚시협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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