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타이완(Taiwan) 국적의 화교가수 려화(RYEOHWA)가 대한민국 최초로 K-트로트를 앞세워 내년 1월 3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4월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려화는 사유리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이번에 개명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우리 가요 매력에 푹 빠져 성장해온 려화는 대한민국 정통가요의 산실 '제18회 배호가요제 등 권위 있는 각종 음악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입상과 함께 자신의 재능과 끼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프로듀서인 미스타킴(K SUN) & 제이믹(J MICK)과 인연이 되어 자신의 정서를 꼭 닮은 음악, 감성 트로트 '사랑아 사랑아'를 타이틀로 가요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려화의 타이틀곡인 ’사랑아 사랑아‘는 중세 고전적 성향의 오리엔탈 곡으로 ‘반도네온’이 이끄는 라틴사운드에 웨스턴 트로트풍의 사운드를 절묘하게 구사, 미묘하고 야릇한 사운드를 가미시켜 탄생 된 완성도 높은 곡이다.
사랑하는 이와의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는 진솔한 가사, 국악의 혼이 흠뻑 느껴지는 슬라이드 기타와 절제된 트레몰로 연주가 려화의 오묘한 보이스를 만나 사랑의 신비를 더욱더 고조 시켰다.
중국 구구단이 더 편하다고 말하는 려화는 우리의 트로트 음악을 기초적 바탕으로 EDM, 미디, 기타연주까지 열정으로 준비 해왔기에 새출발을 자신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