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 전세계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 9위 올라...

'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 전세계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 9위 올라...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2.19 09:22
  • 수정 2018.12.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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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9위를 기록한 캐나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 / 더블류이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세계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9위를 기록한 캐나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 / 더블류이커뮤니케이션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캐나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이 ‘세계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9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19년 가장 일하기 좋은 최고 직장 순위에서 평점 5점 만점에 4.4점을 받은 룰루레몬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IT기업들을 제치고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9위에 올랐다.

글래스도어는 직원 1000명 이상의 미국 회사를 대상으로 일과 삶의 균형, 보상과 혜택, 직원 만족도 등 8개 요소를 통해 매년 미국 최고 대기업의 순위를 계산한다.

이번 조사에서 룰루레몬을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회사'라고 답한 비율은 86%를 차지했다. 새롭게 룰루레몬 CEO에 오른 캘빈 맥도날드(Calvin Mcdonald)도 92%의 높은 지지율을 받고있다.  

올해로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은 룰루레몬은 2016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하 1층에 있는 100제곱미터 규모의 "sweat alley"에서는 룰루레몬 앰버서더와 운동 선수 그리고 요가 강사와 함께하는 무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게스트 편의를 위한 샤워 시설과 로커도 구비돼 있다.

현재 룰루레몬은 국내에 총 4개의 오프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이번 순위 조사에서 2019년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위는 컨설팅 회사 베인 앤 컴퍼니(Bain & Co.)에게 돌아갔다. 베인앤컴퍼니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로 근무 환경과 직원들에 대한 보상 등에서 직원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Zoom Video Communications), 3위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4위 프로코어 테크놀로지(Procore Technologies), 5위 보스턴 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4.3점으로 1위와 0.3점 차이지만 순위로는 각각 34위와 71위에 올랐고, 아마존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1위였던 페이스북은 올해 7위로, 2015년 1위였던 구글은 올해 8위로 밀려났다.

글래스도어 앤드류 체임벌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점수 차가 너무 미미하다. 상위권 차지한 회사들과 100위 회사 간의 차이는 0.4점(5점 만점에 4.6점부터 4.2점으로)에 불과해 순위 결과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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