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임부근 대학생기자] ‘별들의 잔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식이 17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나옹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조별예선 일정이 마무리 돼 8개 조의 1, 2위 팀이 확정됐다.
조 1위로는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FC 포르투(포르투갈)가 올라왔다.
다음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샬케04(독일), AS로마(이탈리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AFC 아약스(네덜란드)가 조 2위를 차지했다.
빅 매치가 성사됐다. 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유일한 대항마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거함’ 유벤투스를 만난다.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옛’ 마드리드 더비 매치의 추억을 되살리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의 유일한 무패 팀 리버풀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2위 시드 팀 중 가장 까다로운 팀을 상대하게 됐다. 리버풀의 샤키리는 옛 친정팀을 만난다.
한국 팬들의 가장 큰 기대를 모은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를 만났다. 손흥민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 몸 담고 있을 시절 ‘도르트문트 킬러’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16강은 한국시각으로 내년 2월 13일 킥오프 한다. 4강전까지 홈 & 어웨이로 진행된다. 16강 첫 경기는 2위 시드 팀들의 홈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 16강 조 추첨 결과
샬케04 vs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파리 생제르망
토트넘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올림피크 리옹 vs 바르셀로나
AS로마 vs 바르셀로나
아약스 vs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vs 바이에른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