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마이크로닷 부모의 적색수배 소식이 전해져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3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뉴질랜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닷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부, 경찰에 자료 보완 요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닷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달 이미 신청했다.
적색수배자 신세가 되면 제3국으로의 도피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이 두 사람을 강제로 소환하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현지 사법기관의 동의를 구하고자 최근 마닷 부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법무부에 건의한 상태이다.
그러나 복잡한 절차로 이 두 사람을 국내로 데려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들은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도피성 이민을 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아들 마이크로닷은 공식 사과를 했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빚투’논란의 시초 였던 이들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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