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25득점 부활' DB, SK 꺾고 7위 맹추격

'포스터 25득점 부활' DB, SK 꺾고 7위 맹추격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12.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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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마커스 포스터 <사진=KBL>
원주 DB 마커스 포스터 <사진=KBL>

[잠실학생=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포스터가 슬럼프에서 벗어난 DB가 삼성전 패배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원주 DB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에서 80–72로 승리했다. DB는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25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11점 14리바운드, 김현호는 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3쿼터를 29-7로 앞서며 승기를 가져왔다.

SK는 마커스 쏜튼이 19점 3점슛 4개로 분전했다. 김선형은 21점 3리바운드, 애런 헤인즈는 10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3쿼터에 밀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SK는 김선형을 중심으로 이현석과 송창무, 최부경이 득점을 올렸다. DB는 이우정의 3점슛과 윤호영,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맞섰다. SK는 최부경의 득점과 쏜튼의 연속 5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1쿼터를 21-18로 마쳤다.

접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SK는 헤인즈와 최원혁이 득점을 성공시켰고 DB는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과 박지훈의 3점슛으로 맞섰다. 이후 SK의 속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선형이 속공 상황에서 득점을 적립했고 헤인즈도 트레일러로서 역할을 했다. 이어 쏜튼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DB는 포스터의 덩크슛이 터졌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2쿼터를 41-31로 끝냈다.

3쿼터 초반 DB 추격을 시작했다. 선봉장은 포스터. 3점슛과 돌파, 자유투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득점을 올렸다. SK는 김선형이 득점을 올렸지만, DB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DB는 3쿼터 3분 52초가 지난 상황에서 42-43으로 따라붙었다. 김현호도 3점포를 터뜨렸다. SK는 쏜튼이 3점슛을 성공시켜 맞섰다. DB는 포스터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포스터의 폭발력을 앞세운 DB는 3쿼터를 60-48로 마무리했다.

SK는 4쿼터 초반 추격을 시작했다. 헤인즈와 김선형이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포스터와 윤호영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받아쳤다. SK는 최부경이 득점을 올렸지만, DB의 3점포가 터졌다. 윤호영과 김현호가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김선형과 최부경의 활약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다. 경기 종료 28.1초를 남기고 72-78로 좁혔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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