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경기도선수단 봉납식 겸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선수단 봉납식 겸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12.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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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서 3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여서정(경기체고) 선수가 ‘2018 경기도체육상’ 대상을 수상하며,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7일 오후 3시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봉납식 겸 2018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양경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김봉균‧강태형‧김용성‧채신덕‧최만식 도의원, 경기도 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단,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올해 성과보고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봉납식 ▲치사 및 격려사 ▲2018 경기도체육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2018 경기도체육상은 2018년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및 단체, 경기도체육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 표창함으로써 경기도 체육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미래 경기도 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부터 봉납 받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이날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경기도 체육인들이 함께 모여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한 해도 잘해보자는 다짐을 하는 자리”라며 “이곳에 모인 체육인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경기도는 올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17연패의 위엄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체육인들이 힘을 모은다면 내년 종합우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는 단순히 엘리트 체육 뿐 아니라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도 “이곳에 모인 선수들 모두 대회 준비와 힘든 훈련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매 대회마다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단순히 엘리트 체육 뿐 아니라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상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 출전해 14.38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한 여서정 선수가 수상했다.

여 선수는 지난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체조 여자고등부 도마와 마루운동,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등극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수상은 여 선수의 아버지이자 한국 체조계의 전설인 여홍철 전 선수가 대리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와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한 김아랑(고양시청) 선수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남자 쇼트트랙 서이라(화성시청), 남자 봅슬레이 서영우(도봅슬레이연맹), 남자 정구 김진웅(수원시청), 여자 자전거 이혜진(연천군청)이 각각 받았다. 레슬링 조효철(부천시청), 자전거 주소망(의정부공고), 볼링 손현지(양주 백석고), 수영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 역도 박혜정(안산 선부중), 사격 김설아(경기도청) 등 6명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여서정(경기체고) 선수가 ‘2018 경기도체육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은 여 선수의 아버지이자 한국 체조계의 전설인 여홍철 전 선수가 대리 수상했다 전문체육진흥 지도자 부문에서는 평택시청 레슬링 이정대 감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서보영 경기체고 수영 감독 등 4명은 우수상을, 정성근 의정부공고 자전거 감독 등 6명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전문체육진흥 공로 부문 ▲생활체육진흥부문 선수 으뜸상 ▲생활체육진흥부문 지도자 으뜸상 ▲생활체육진흥 공로 부문 ▲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 부문 ▲학교체육진흥 공로 부문 ▲미디어스타상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등 총 106명이 올해 경기도체육상을 받았다.

한편, 도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총 432개(금 162, 은 120, 동 150)를 획득하며,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했다. 또 경기도 선수단은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하계 아시안게임에도 25개 종목 108명이 출전하며, 대한민국이 3위를 거두는데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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