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김연아 이후 13년 만.. 최하위 기록

김예림, 김연아 이후 13년 만.. 최하위 기록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12.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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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김예림(15·도장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김예림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66점, 예술점수(PCS) 58.74점, 감점(Deduction) 1점으로 115.4점을 받았다.

이날 김예림은 첫 과제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프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후속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언더로테) 판정을 받았다.

이어 엣지에서도 지적을 받아 0.76점 감점을 당했다.

하지만 김예림은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가산점을 챙겼다.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3), 트리플 살코, 스텝 시퀀스(레벨 2)를 수행한 김예림은 3연속 점프에서 어텐션(잘못된 엣지 사용) 판정을 받았다.

이후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며 다시금 감점을 당했다.

김예림은 이후 플라잉 카멜스핀(레벨 4)과 더블 악셀, 싯 스핀(레벨 2)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쇼트 프로그램 점수 62.51점(4위)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던 김예림은 이로써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77.91점을 받아 출전 선수 6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피겨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은 2005년 김연아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대회 우승은 총점 217.98점을 받은 알레나 코스톨나이아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215.2점, 3위는 198.14점의 알레나 카니셰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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