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상승' 박찬희, "전자랜드는 생각보다 강팀이다"

'자신감 상승' 박찬희, "전자랜드는 생각보다 강팀이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12.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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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박찬희 <사진=KBL>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 <사진=KBL>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박찬희가 팀 전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결과는 전자랜드의 88–58 승리.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리며 2위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박찬희는 19분 33초를 뛰면서 1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경기 후 박찬희는 “휴식기 동안 국가대표를 제외한 선수들은 쉬면서 훈련을 없었지만, 국가대표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 더군다나 우리는 첫날에 경기를 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이겨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농구월드컵 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다녀온 박찬희는 체중이 3kg 줄었다. 유도훈 감독도 그 부분에 대해 걱정을 표했다. 박찬희는 “체중이 부산에서 올라와서 보니 줄어있었다. 못 먹고 훈련량이 많았던 것도 아니었는데 체중이 빠졌다. 다시 먹으면서 쉬면 체중이 올라올 것 같다. 집중하고 그러다보니 빠진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체중이 잘 빠지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찬희는 이날 경기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10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평균 5.83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단신 외국선수들이 공을 많이 가지고 하는 선수들이다. 다른 팀은 포인트가드로 뽑아서 이득을 보고 있다. 그래도 우리 팀을 더 효율적으로 살리는 것은 자신있다. 그런 부분이 결과로 나오는 것이다. 저는 항상 (기디)팟츠나 머피(할로웨이)한테도 움직임을 요구하고 그에 맞춰 움직이든 아니든 공을 준다. 그래야 믿음이 생긴다. 팟츠를 살려야 우리 팀도 살아나기 때문에 신경 썼다”라며, “요즘 공격형 가드가 추세다.

공격형 가드기 추세이기 때문에 어시스트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득점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찬희는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조심스럽게 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답변을 했다. 박찬희는 “되게 조심스럽다. 저희는 생각보다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 잘 나가다 머피가 부상을 당하면서 풍파가 많았는데 그 부분이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좀 더 다지다보면 결과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4강, 챔피언결정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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