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강진에서 28일 개막

'제15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강진에서 28일 개막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11.29 11:45
  • 수정 2018.11.3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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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농아인체육인들의 축제인 ‘제15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28일부터 3일간 전남 강진군 일원 10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제15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강진다목적실내체육관(제2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경기 모습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5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강진다목적실내체육관(제2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경기 모습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에서 총 685명(선수 510, 임원 및 관계자 175)의 선수단이 참가해8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슐런, 육상, 축구, 탁구, 야구)의 경기가 치러지며, 참가자격은 만 15세 이상, 청각장애를 가진 선수(ICSD 오디오그램 규정에 의거 55데시벨 이상 양쪽 청력 손실)이다.

개회식은 생략됐고 폐회식은 11월 30일 16시 강진다목적실내체육관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주최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전라남도농아인체육연맹, 강진군이 주관한다. 특히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대한장애인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돼 대회운영 전반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주도로 운영된다. 또 경기 결과와 대회 소식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2004년 경기도 용인에서 3개 종목 474명이 참가한 1회 대회 이후 2013년을 제외한 매년 각 시·도별로 꾸준하게 개최해 왔다.

하지만 대회를 유치할 시·도가 없는데다 부족한 예산과 어려운 상황이 매년 되풀이 돼 농아인 선수들의 체육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대회 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예산 지원 등 다양한 방안 강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관리위원회 김의수 위원장은 “개최지 선정의 어려움 속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전라남도농아인체육연맹, 강진군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의 안정화와 농아인 체육의 발전이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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