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11) "낚시장비 멋이 아닌 필수품" 각종 갯바위낚시 보조 장비

바다낚시(11) "낚시장비 멋이 아닌 필수품" 각종 갯바위낚시 보조 장비

  • 기자명 이재호 기자
  • 입력 2018.11.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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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착용은 생명과 직결된 필수 사항이다
구명조끼착용은 생명과 직결된 필수 사항이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번 시간에는 갯바위낚시에 필요한 각종 보조 장비 및 용품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요즘에는 낚시의류 및 모자 등과 더불어 밑밥 통까지 멋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있다,

최근에는 수입 조구업체인 다이*에서 패션쇼를 했을 정도로 낚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구명조끼 착용법은 꼭 익히도록 하자
구명조끼 착용법은 꼭 익히도록 하자

그러나 일부낚시인 및 입문자들은 정해놓은 금액 이상을 지출하지 않기 위해서 생략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다.

그럼 어떤 용품들이 있는지 또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살펴보자.(사진 참고)

보조장비의 명칭
보조장비의 명칭

1. 구명조끼(부력제 타입)

테트라포트 및 방파의 낙상 및 실족의 위험 때문에 필히 가스팽창식이 아닌 부력제가 들어있는 구명복을 입어야 한다. (실족 시 사망에 이르는 원인이 익사보다 출혈 및 골절인 경우가 더 많다. 또한 물에 빠졌을 경우 팽창식보다 오래 부양시킬 수 있다.)

갯바위신발은 팰트와 스파이크로 분류하며 둘다 붙어있는 재품도 있다
갯바위신발은 팰트와 스파이크로 분류하며 둘다 붙어있는 재품도 있다

2. 갯바위신발

일반신발을 신을 경우 방파제 갯바위에서 미끄러질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발밑에 떨어진 크릴 및 밑밥과 해조류 등은 상당히 미끄러워 갯바위전용 신발 또는 장화를 신어야하며, 바닥의 재질은 스파이크 핀이 달려있거나 팰트 소재의 밑창을 가진 신발을 신어야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해조류를 직접 밟을 경우 모든 신발은 미끄럽다.

3. 모자

파도가 들이칠 경우 또는 강한 태양이 내려 쬘 경우 모자가 꼭 필요하다.

4. 편광안경

편광 안경을 쓰는 이유는 물에 반사되어 굴절된 빛을 막아 왜곡되어 보이는 물속을 조금 더 잘 보기 위함도 있지만, 챔질 시 날라 오는 장애물 또는 물체에서 눈을 보호한다.

5. 밑밥주걱

밑밥주걱은 필수 중에 필수이다.

밑밥에 대부분을 의존하는 갯바위낚시에서는 거추장스럽지만 필수용품이다.

6. 밑밥통

밑밥통은 밑밥을 담기위한 용도로 사용하지만 낚시 후 가져간 용품을 정리하거나 낚은 대상어를 임시로 보관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한다.

7. 두레박

낚시전후 물을 기르기 위한 용도로 미끼의 해동 및 주변청소, 손을 씻는 용도로 사용이 된다.

8. 미끼통

밑밥과 같이 놓을 수 있지만, 미끼의 신선도와, 사용의 편의를 위해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수건

손에 묻은 이물질 및 정리 후 낚싯대에 묻은 물을 닦기 위해 사용한다.

10. 플라이어 또는 포셉

낚은 대상어가 삼킨 바늘 또는 이빨이 날카로운 어종을 낚았을 경우 필수로 사용하여야 하며, 짧은 길이보다는 10cm이상의 플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길이가 짧으면 몸부림치는 대상어에 걸린 바늘 또는 날카로운 이빨에 다칠 위험이 많다.

이처럼 다양한 용품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없으면 불편하고 있으면 거추장스러우나 하나라도 빠지면 낚시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으니 꼭 챙기는 것이 좋다.

다음 시간에는 갯바위낚시 테크닉을 응용한 생활낚시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이재호(서울시낚시협회 강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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