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킴 후원금 행방 묘연? "기금의 행방 모른다. 행사 사진 찍은 기억만"

팀킴 후원금 행방 묘연? "기금의 행방 모른다. 행사 사진 찍은 기억만"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11.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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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팀킴에게 전달한 후원금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평창올림픽 직후 경북 의성 군민들이 고향을 빛낸 여자 컬링 팀킴 선수들에게 전달한 3000만 원의 후원금이 정작 선수들에게는 한 푼도 돌아가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후원금은 김경두 씨의 딸인 김민정 감독과 사위 장반석 감독 계좌로 입금됐다.

팀 킴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이미 “의성군민 기금의 행방을 알 수 없다”라고 말하며 “올림픽 이후 의성군에서 환영 행사 당시 환영 상금 전달 패널로 사진을 찍은 기억밖에 없다. 다른 여러 기관에서 들어온 기금도 행방은 들은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팀킴의 호소문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 합동 감사가 지난 19일 경북체육회 사무실에서 시작됐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감사는 내달 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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