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8년 연속 아시아 최고 국제회의 도시 선정

싱가포르, 8년 연속 아시아 최고 국제회의 도시 선정

  • 기자명 강필주 기자
  • 입력 2015.10.0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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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올해 초 국제회의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 및 국제회의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ICCA)가 발표한 세계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또 한번 아시아 최고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싱가포르는 국제회의연합 선정 8년 연속 최고 국제회의 도시이자, 국제회의컨벤션협회 선정 13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최고 도시의 영예를 안았다.

싱가포르관광청 애슐린 루(Ashlynn Loo) 한국사무소 소장은 "이번 수상은 싱가포르 마이스(MICE) 산업의 강점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경쟁이 치열해진 마이스 업계에서 싱가포르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행사의 주최자들이 선택하는 국제도시로의 명예를 이어가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컨벤션 시스템을 통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비즈니스 방문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마이스 개최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한국의 권위있는 단체들 역시 제 20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유니시티글로벌컨벤션 등 주요 행사의 개최지로 싱가포르를 선정했다.

오는 10월에는 제 20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123여개의 지부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한인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세계의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싱가포르를 개최국으로 선정함으로써 싱가포르-한국 수교 40주년과 싱가포르 독립 50주년 및 한국의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데에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남장현 과장은 "싱가포르는 동남아, 서남아, 중동을 잇는 경제 허브역할을 하는 아세안의 중심지이며, 사업 및 경제 성장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싱가포르와 한국의 경제 발전에 있어 중소기업 간의 교류가 중요한 만큼, 이번 행사가 68개국의 1,000여명의 CEO들이 참석해 아세안 지역 진출을 위한 회원 상호간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최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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