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모저모 – “대한민국 서해바다 전 지역이 포인트”

낚시 이모저모 – “대한민국 서해바다 전 지역이 포인트”

  • 기자명 문준석 기자
  • 입력 2018.11.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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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
망둥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문준석 기자] 서해바다에서 낚시를 하게 되면 잡고기로 취급받지만, 지금 가장 맛이 좋은 어종이 있다. 바로 ‘망둥이’이다.

‘망둥이’ 하면 서해바다를 포함하여 한강 전역에서도 볼 수 있고 흔히 15cm의 작은 크기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종은 바로 ‘풀망둥어’이다.

갯지렁이를 물고올라온 45cm의 망둥이
갯지렁이를 물고올라온 45cm의 망둥이

‘풀망둥어’는 몸길이가 크게는 50cm이상 자라는 바닷물고기이다.

황갈색 바탕에 몸 중앙에 불분명한 반점이 배열되어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무늬가 없이 노란색을 띤다. 연안과 기수역에 서식하며 주로 갑각류와 어류 등을 먹고 산다. 산란은 4~5월에 한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동해 남부에 서식하며, 일본, 중국, 대만(타이완), 인도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회, 구이, 탕 등의 재료로 사용하며 낚시 대상종이다. 망둑어과 어류 중 가장 큰 어종이다. ‘망둑어 IQ’는 3초라는 말이 있는데 한번 낚인 풀망둑이 도망갔다 하더라도 금방 다시 낚싯바늘을 문다고 하여 붙여진 말이다.

루어로낚은 망둥이
루어로낚은 망둥이

식탐이 강하여 초보자도 쉽게 낚을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일본을 기점으로 루어낚시로 즐기고 있어 루어낚시에 새로운 장르로 발돋움하고 있다. 채비는 낚시 장르를 불문하고 찌낚시, 루어낚시, 원투낚시 등 다양한 낚시방법으로 낚을 수 있다. 11월이 가기 전 갯지렁이 1각 챙겨 가까운 항구나 방파제에 가서 손맛 눈맛 입맛 낚시에서 즐길 수 있는 “3맛”을 꼭 느껴 보도록 하자.

서울특별시낚시협회 문준석(한국낚시교육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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