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LPGA투어 최종전 CME글로브 챔피언십 2R 1위...유소연은 이틀 연속 공동 9위

톰슨, LPGA투어 최종전 CME글로브 챔피언십 2R 1위...유소연은 이틀 연속 공동 9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1.17 14:33
  • 수정 2018.11.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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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 CME글로브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렉시 톰슨 / AFP 연합뉴스
렉시 톰슨 / AFP 연합뉴스

톰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 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내며 2위에 3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톰슨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톰슨은 이날 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오다가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12번 홀에서 버디 한 개를 추가한 톰슨은 막판 집중력이 무서웠다. 16∼18번 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톰슨은 버디만 5개를 적어내며 순식간에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2년 데뷔해 LPGA투어메이저 1승 포함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톰슨은 올해엔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작년 이 대회에서 톰슨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글로브 포인트 1위는 지켜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엔 우승하더라도 100만 달러 획득은 불가능하다.

뒤이어 브리트니 린시컴과 에이미 올슨이 9언더파로 공동 2위, 넬리 코다와 마리나 알렉스가 8언더파 공동 4위로 미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을 장악했다.

유소연 / AFP 연합뉴스
유소연 / AFP 연합뉴스

유소연이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1라운드에 이어 공동 9위를 지켰다. 

유소연은 "지난 아시안스윙 때 샷이 조금 안 됐었는데, 지난 주에 코치와 함께 보완을 하고 나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 열심히 해서 하루 정도 좋은 점수를 내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말에는 좀 더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소연은 과거 이 코스에서 두 번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한편 유소연은 1라운드를 마치고 롤렉스 LPGA 어워즈에서 윌리암스 앤 마우지 파웰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투어에서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이미향(25)이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첫날 유소연과 공동 9위에 올랐던 김세영(25)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3언더파 공동 20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타를 줄여 3언더파 공동 20위에 박성현(25)은 1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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