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일본 극우세력이 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입은 티셔츠를 겨냥해 비난했다.
지난 13일 일본 훗카이도 현 의원이자 자민당 소속 극우 정치인인 오노데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원자폭탄 티셔츠를 입은 BTS가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지 못한다는 좋은 소식이 있지만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위안부 여성 셔츠’를 입고 있는 것을 보았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이 티셔츠 판매액은 부적절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 위안부 활동 지원금으로 쓰인다. NHK는 이런 반일 활동가수를 홍백가합전에 출전시켜야만 하는 것인가“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트와이스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일본을 향한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트와이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5일 발매한 미니 5집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가 공개 후 일본 라인 뮤직 톱100차트에 앨범에 수록된 7트랙 전곡이 1위부터 7위를 차지했다. 또한 트와이스가 일본서 발매한 한국어 음반으로는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및 디지털 앨범 정상을 동시 석권했다.
또한 트와이스는 내년 3월과 4월 도쿄 돔을 포함한 일본 3개 도시에서 4회 돔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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