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 사퇴, 어느 누구도 예상못했던 일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 사퇴, 어느 누구도 예상못했던 일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1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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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선동열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퇴를 발표했다.

14일 오후 2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연 선 감독은 “야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것”라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발표했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도 미리 알지 못했던 사실이어서 이러한 선 감독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선 감독의 기자회견 종료 후 "총재님도, 저도, KBO 전 직원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어제 선 감독이 오늘 총재님과 면담하고 싶다는 연락을 했고 오늘 오후 2시에 약속을 잡았다”라고 말하며 "총재님을 만난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앞서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일부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고려해 대표팀을 구성했다는 비난이 있었지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소신껏 대표팀을 선발했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현재 KBO는 선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2020 도쿄올림픽까지 채 2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장 사무총장은 "내가 지금 뭐라고 말할 내용이 없다. 검토된 바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일이 어떻게 흐를지 말하기 어렵다. 현재로서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한국 야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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