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부산에서 연속 개최

제3회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부산에서 연속 개최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11.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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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다, e스포츠 발전 방향, 거버넌스, 게임 과몰입, 수익구조, 행정관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는 13일부터 3일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제3회 세계e스포츠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에서 연속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e스포츠협회, 게임사, 국제스포츠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53개국 180여명의 국제인사들이 참석한다.

e스포츠 국제대회 장면(사진=e스포츠협회)
e스포츠 국제대회 장면(사진=e스포츠협회)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IESF 주관 ‘제10회 e스포츠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된데 이어,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e스포츠와 전통스포츠 관계자들이 모여 ▲e스포츠 거버넌스 ▲e스포츠와 게임 과몰입 ▲e스포츠 수익구조 ▲e스포츠와 행정관리 4가지 핵심 어젠다를 통해 ‘하나의 공통된 e스포츠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이와 더불어 IESF는 VR, 모바일 등 새로운 e스포츠 종목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존을 운영하고, 국내∙외 대학과 관련 연구자들이 e스포츠의 학술적 가치 및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e스포츠 학술세미나’도 동시에 개최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국제e스포츠연맹과 ‘e스포츠 발전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e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내외 e스포츠 연구 ‘허브’ 역할을 선점하기 위해 ▲국제e스포츠 R&D센터를 2022년까지 단계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1단계사업으로 국제공인심판과정을 개설하여 8명의 국제심판을 양성하고, 국내외 유수대학들과 연계하여 e스포츠 연구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외 유명 게임단 코칭스태프를 초빙해 국내 선수 지망생들에게 프로 e스포츠 팀 및 대학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3회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제3회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국내 최대 규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기업의 e스포츠 대회와 문화 융복합 e스포츠 행사 등의 개최를 통해 국제적 e스포츠 메카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정상회의가 e스포츠 이해 당사자들간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되길 바라며, 미래 e스포츠 발전에 대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e스포츠가 건전한 콘텐츠 문화로 자리를 잡고 새로운 스포츠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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